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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입, 내게 유리한 전형은…

입력 : 2008-03-17 11:07:42 수정 : 2008-03-17 1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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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009학년도 대입은 전반적으로 정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강화됐지만, 수시모집은 학생부, 논술, 특기 등 다양한 전형 요소를 통해 선발한다. 학생부·논술·수능 성적이 모두 좋은 학생들은 고민의 여지가 없겠지만, 상위권 학생 중에서도 학생부·논술·수능 성적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학생이라면 이번 입시전형을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중심으로 학습계획을 짜야 한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의 도움으로 개인별 특성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알아봤다.

#논술은 자신 없으나 학생부 성적이 좋다면

각 대학의 수시 학생부우수자전형을 노려야 한다. 연세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수시2-1)과 경희대 교과우수자Ⅱ전형(수시2-2)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고려대는 수시2-1에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신설하여 학생부 90%, 서류 10%를 반영한다.

숙명여대 수시2-1의 전공적성우수자전형 역시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수시 2-2에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신설해 학생부 100%로 뽑는다. 단,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주요 대학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기준 미달로 불합격하는 비율도 높은 만큼 수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수능은 약하지만 논술에 자신 있다면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을 노려야 한다. 경희대 교과우수자Ⅰ우선선발, 한양대 일반우수자 우선선발, 중앙대 논술우수자전형,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 한국외대 외대프런티어Ⅱ전형 등이 이에 해당된다.

경희대 교과우수자Ⅰ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의 30%를 논술 100%로, 한양대 일반우수자전형에서는 학생부 20%+논술80%로 우선 선발한다. 중앙대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40%+논술60%를 적용하며, 숙명여대는 논술우수자전형을 수시2-1에 신설하여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논술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한국외대의 외대프런티어Ⅱ전형은 1단계에서 논술 성적으로만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과 논술로 선발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논술 중심 전형 대학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니 끝까지 수능 공부에 힘써야 한다.

#수능은 약하지만 학생부·논술(면접)에 자신 있다면

수시 일반 선발형이 유리하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과 연세대 수시 일반우수자전형 그리고 고려대 수시모집 중 일반전형이 지원 가능하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은 학생부 성적으로 1단계 합격자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서류 10%·면접 10%로 선발하는 만큼 학생부 성적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면접이다. 연세대 일반 우수자전형,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 경희대 교과우수자Ⅰ, 이화여대 수시 일반전형, 한양대 일반우수자 및 지역학생전형 등도 학생부와 논술 성적 위주로 선발하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으니 수능 성적 관리에 유념하자.

#학생부와 논술은 약하지만 수능이 우수하다면

정시 우선 선발과 정시 수능 100% 전형이 유리하다.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국제), 중앙대 등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경희대 정시 일반전형(나·다군), 숙명여대 정시 수능성적우수자, 한양대 나군 일반전형, 한국외대 다군 일반전형 등도 수능을 100% 반영한다.

#수능과 논술은 우수하지만 학생부가 약하다면

연세대와 고려대의 수시 일반전형 , 정시 모집 지원을 추천한다. 연세대 수시 일반우수자전형은 우선선발 기준(수능 일정 등급 이내)을 만족하는 지원자에 한해 학생부 20%+논술 80%로 50%를 우선선발한다. 고려대의 수시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나 15배수 선발로 비중이 크지 않으며, 2단계에서 논술 100%로 50%를 우선 선발한다. 
◇논술


단, 최저학력기준이 높으므로 수능 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 그리고 두 대학 모두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으로만 5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50%는 수능·논술·학생부 성적을 적용하니 정시가 특히 유리하다. 두 대학 모두 정시모집 일반선발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입시의 특징 중 하나가 전형의 다양화이다. 따라서 각 대학의 다양한 특기자전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 인문계열은 특별한 자격 기준은 없고 자연계는 예시할 예정이며, 면접 준비가 필수다.

연세대 인문계는 전국 규모의 주요 문학상·신춘문예 수상자, 자연계는 수학·과학 우수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또 학생회 임원 경험이 있으면 글로벌리더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에 특기가 있는 학생은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고려대는 외국어가 특기이고 토플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시1학기 월드 KU전형, 수시2학기 글로벌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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