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인 클라사도가 직장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화요일이 가장 스트레스가 많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53%는 '월요병'이라 불릴정도로 가장 힘들다고 알려진 월요일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주말 화젯거리를 챙기고 남은 일주일 동안 일할 준비를 하며 보내기 때문에 부담없이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한 명은 자신의 페이스북 등 개인 온라인 공간에 접속해 주말 사진을 보며 업무를 다음날로 미룬다고 답했다.
그러나 화요일 오전 11시 45분이 되면 일주일동안 처리해야 할 모든 일들이 상기되면서 스트레스가 정점에 이른다. 응답자 5명 중 거의 한 명은 여유있는 월요일을 보낸 대가로 화요일에는 야근이 잦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 중 23%는 과중한 업무 부담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은 스트레스가 업무의 일부라고 말했고 10명 중 1명은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직장 상사를, 9%는 직장동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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