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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예로 '중국평화지도' 그리다

입력 : 2009-05-21 19:08:36 수정 : 2009-05-21 19: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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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회화 작가 한한국씨, 베이징 한국문화원서 특별전
“세계로 승천하는 중국의 평화와 소수민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서예회화 작가 한한국씨(사진)가 20일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별전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 크기의 한글 서예로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 각국의 지도를 그리는 서예회화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왔다. 오는 26일까지 중국 베이징 광화루(光化路)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도 ‘유엔 월드피스’(가로 5m 높이 3m), ‘세계평화지도’(가로 2.5m, 높이 1.7m)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한씨는 이날 4년간 제작한 가로 6m, 높이 4.8m의 대작인 ‘중국평화지도’를 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을 축하는 의미로 중국 국가대극원(국립극장 격)에 기증했다. 그는 “중국을 형상화한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과 평화를 뜻하는 피스(PEACE)를 통해 중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평화로운 발전을 이룰 것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승 주중 한국대사는 개막식에서 “ 한중 문화교류와 우호친선 증진에 도움이 될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격려했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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