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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에 멜라민과자 수출업체 조사

입력 : 2008-09-25 22:11:54 수정 : 2008-09-25 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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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 교민들에 유제품·가공식품주의보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 당국이 한국으로 수출된 멜라민 검출 과자를 제조한 업체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해태제과에 납품된 멜라민 검출 과자 ‘미사랑 카스타드’를 제조한 톈진가련화국제유한공사에 대해 중국 질검총국 등 당국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톈진(天津) 빈하이신구(濱海新區)의 톈진경제기술개발구(TEDA)에 위치한 이 업체 공장은 이날 문을 굳게 닫은 채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은 이곳 외에도 한국으로 수출되는 가공식품 제조업체 가운데 문제 가능성이 있는 곳을 조사해줄 것을 중국 당국에 요청했다”면서 “중국 당국이 현장 조사를 벌여 문제점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분유에서 시작된 멜라민 파문이 과자 등 가공식품으로까지 확대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보를 발령해 “교민과 여행자들은 유제품과 가공식품의 선택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통지했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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