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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박민영, 판타지 무협 선보인다

입력 : 2009-01-08 17:15:42 수정 : 2009-01-08 17: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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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왕녀 자명고' 자명공주-낙랑공주 결투신 촬영 마쳐
오는 2월 방송되는 SBS 대하사극 '왕녀 자명고'에서 자명공주 역을 맡은 탤런트 정려원.
 SBS 대하사극 ‘왕녀 자명고’에서 자명공주 역을 맡은 정려원과 낙랑공주 역의 박민영이 여전사로 변신했다.

 ‘왕녀 자명고’ 제작진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일산 제작센터 세트장에서 진행된 자명공주와 낙랑공주의 결투신이 제작 관계자들이 숨 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무사히 끝났다”고 8일 밝혔다. 

 ‘왕녀 자명고’는 설화로 전해내려오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잊혀진 나라 낙랑국에 얽힌 사랑과 배신, 애국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왕녀 자명고'에서 낙랑공주 역을 맡은 탤런트 박민영.
 ‘왕녀 자명고’는 특히 여성 무협 판타지 사극을 표방하고 있어 두 여주인공의 화려한 액션신이 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정려원은 캐스팅이 된 후 무술 연마교육 및 승마교육 등에 치중하며 촬영을 준비해왔다.

 이날 촬영내용은 자명고를 찢기 위해 자명고각에 침입한 낙랑공주 박민영이 이를 저지하려는 자명공주역의 정려원과 대결하는 장면. 정려원과 박민영은 등 쪽에 와이어를 맨 상태로 3kg에 달하는 진검을 들고 상공에서 결투를 벌이는 신을 찍었다.

 생생한 장면을 잡기 위해 제작진은 ENG카메라를 3대나 동원했고 직접 와이어를 몸에 연결한 정려원과 박민영은 약 3kg에 달하는 진검을 들고 몇차례의 NG끝에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왕녀 자명고’의 이명우 PD는 “‘자명고’는 기존의 퓨전 사극과는 다른 판타지 무협사극”이라며 “‘영웅’이라는 중국 영화에서 주인공이 혈혈단신으로 자금성의 수많은 군사를 뚫고 들어가는 장면 같은 판타지 무협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PD는 “특히 낙랑공주와 자명공주가 펼치는 무협은 영화 ‘와호장룡’처럼 우아하고 환상적이면서도 치명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녀 자명고’는 ‘떼루아’의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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