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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개그맨 박준형 "학생들 취업시키기 너무 어렵다"

입력 : 2008-11-10 12:51:58 수정 : 2008-11-10 1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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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진출 노하우는…”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 박람회 열려

[세계닷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1순위는 ‘연예인’이다. 하지만 방송계 입성의 벽은 높기만 하다. 

각 방송사의 공개채용과 기획사의 오디션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또한 수시채용은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이뤄지는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번 '2008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는 방송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투명한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예비스타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인력 채용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박준형은  ‘갈갈이 패밀리’ 채용부스를 운영해 현장에서 신인 개그맨도 선발할 계획이다. 1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8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 기자간담회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준형은 “주위에 끼 있는 친구들이 많지만 연예계로 진출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한다”며 “재능 있는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많은 정보도 제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준형은 “백제예술대학 방송연예과와 서울예술종합학교 개그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데 학생들을 취업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맨일 경우에는 내가 길을 열어주고 책임질 수 있지만 가수나 연기자와 뮤지컬 배우가 꿈인 학생들은 어떻게 취업을 시키고 어떻게 일을 시작할 수 있는지 막막했다. 박람회가 있으면 정말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균등한 기회를 갖고 참여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11월 21일부터 3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매니저를 위한 교육강좌, 개그맨 박준형의 오픈 특강, 생방송 제작 체험, 가수 오디션, 방송취업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과 진학 관련 행사가 열리며 이동욱, 이지수, 스위티 쇼케이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00여개의 구인기업의 참여로 기자, 작가, PD, 카메라맨, 방송 기술 인력 등 채용 관련 정보와 20여 기획사의 PD, 캐스팅 디렉터들이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도 진행된다. 또한 MBC 박혜진 아나운서와 ‘1박 2일’의 이명한 PD, 드라마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 등 스타 방송인들이 강사로 나서 방송계 진출 노하우를 들려준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사진 허정민 기자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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