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가 모델을 맡고 있던 광고는 전면 교체됐다. 해당 업체 한 관계자는 3일 “현재 2개 브랜드의 광고에 최씨가 출연하고 있는데, 고인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며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는 고인이 출연한 광고 외에 자사의 다른 상품 광고로 전면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씨가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던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 제작도 난항이 예상된다. 최근 드라마 시놉시스가 나온 상태고, 다음 주중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이 모여 작품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최씨의 죽음으로 당분간 드라마 제작 준비 작업은 어렵게 됐다. 드라마 제작진은 일단 충격이 가라앉은 뒤 향후 계획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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