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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 사망…집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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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10-02 10:18:42 수정 : 2008-10-02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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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탤런트 최진실(40)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최진실이 2일 새벽 6시 경 자신의 서울 잠원동 자택 샤워부스에서 압박 붕대로 목 맨채 발견,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며 "최진실 모친이 7시 40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최진실) 내 딸이 죽었다'고 사망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최진실은 최근 故안재환의 자살 사건과 관련, 인터넷을 중심으로 떠도는 소문 때문에 가슴앓이를 한 바 있다.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안재환이 사채로 쓴 40억 중 25억이 최진실에게 빌린 돈'이라며 '최진실이 바지사장을 내세워 사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사실인 것처럼 급속도로 퍼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최진실은 사채는 커녕 펀드도 하지 않는 저축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돈을 빌려줬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소문을 일축하며 "친구의 슬픔을 위로해 주기 위해 달려간 것을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토로하며 경찰 수사를 의뢰, 국내 한 증권사 여직원이 용의자로 체포된 바 있다.

정선희와 15년 넘게 가족같은 관계를 다져온 최진실은 이번 안재환 사망 사건이 일어나자 이영자, 홍진경, 엄정화 등과 함께 정선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우며 큰 힘을 보탰다.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달려간 것도 이영자와 최진실이었다.

때문에 이번 최진실의 사망 원인이 故안재환의 죽음과 유관하다는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진실은 1988년 데뷔한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탤런트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홍선희 역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지속해 왔다.

잇따른 연예인들의 죽음,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최진실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와 팬들은 큰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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