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재환 사망 10여일 정도 됐을 것"

[세계닷컴] 8일 오전 9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주택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고 안재환씨의 사망 시간에 대해 경찰은 약 10여일 전으로 추정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노원경찰서는 이날 기자들에게 안재환씨의 사망은 현재 자살로 추정되며 타살혐의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재환씨가 사망한 차량 안에서는 빈 소주병 2개와 연탄 2장이 발견되었고 이중 1개는 연소되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안재환씨가 지난 8월 21일 오후 10시경 정선희씨와 마지막으로 전화통화했으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측은 자세한 사안에 대해서는 부검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지만 정확한 내용은 아직 참고인 조사가 끝나지 않아 곧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안재환씨가 사망한 차량 주변에는 아직도 악취가 진동하고 있으며, 주변 주민들은 안재환씨의 사망에 관해서는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 유명준 기자 [e-mail]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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