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씨네휴 레인보우' 영화제 19일부터… 전국순회 상영

입력 : 2008-06-18 10:00:40 수정 : 2008-06-18 10:00: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성넘치는 유럽영화 소개 해마다 유럽 영화를 소개해왔던 ‘씨네휴 레인보우’ 영화제가 4회째를 맞았다. ‘씨네휴 레인보우’는 거장의 신작부터 신진 감독의 화제작까지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영화사 스폰지가 주관한다.

올해 상영작은 총 7편으로 대부분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들이다. 러시아 거장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알렉산드라’는 체첸 분쟁을 소재로 반전 메시지를 드러낸다. 울리히 사이들 감독의 ‘수입 수출’은 오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를 오가며 자본주의의 진실을 파헤친 수작이다. 두 편 모두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던 터키 출신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은 ‘천국의 가장자리’를 통해 독일과 터키 간 갈등과 화해를 모색하고 에릭 로메르 감독의 ‘로맨스’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핑크빛 사랑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이 밖에 프랑스 10대의 성과 사랑에 대한 롤라 드와이옹 감독의 보고서 ‘저스트 어바웃 러브?’, 인간의 삶을 희극적으로 그린 스웨덴 로이 앤더슨 감독의 ‘유, 더 리빙’, 2006년 영국에서 독살된 전직 KGB 요원을 다룬 안드레이 네크라소프의 다큐멘터리 ‘리벨리온’등도 눈에 띈다. ‘리벨리온’은 국내에서 처음 상영된다.

오는 19일 서울 스폰지하우스 중앙점에서 시작하는 이번 기획전은 다음 달 9일까지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점과 씨네큐브, 미로스페이스, 하이퍼텍 나다, CGV압구정 등 서울 지역을 돌며 상영한다. 이어 부산, 광주, 대구, 전주 등 지방 순회 상영에 나선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홈페이지(www.spongehouse.com)참조.

이성대 기자 karisn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