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크’의 이같은 성과는 한국영화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제작 초기부터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던 일본의 경우, 여러 수입사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또 내년 5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에 대규모 배급까지 결정됐다.
일본 배급을 맡은 쇼게이트(Showgate)사는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다, 주연배우 주지훈이 드라마 ‘궁’ ‘마왕’의 일본 방영 이후 인기를 끌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민규동 감독 연출,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네 명의 훈남 배우들의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는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를 배경으로 네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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