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남양유업 불매운동, 편의점 업주도 가세

입력 : 2013-05-08 10:09:12 수정 : 2013-05-08 10:09: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떡값 요구’ 녹취록 추가 공개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등 가맹점주협의회가 ‘막말파문’ 논란에 휩싸인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대형마트에서 이 회사의 매출도 급감하면서 추가적인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맹점주협의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남양유업의 비인륜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임직원을 징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유업 제품을 외면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지난 4일 막말 파문이 불거진 이후 대형마트인 A사의 경우 5월6일 남양유업 커피제품의 매출이 4월29일(의무휴업일 다음날)에 비해 23.7% 감소했다. 경쟁사인 동서제품의 커피제품 매출이 12.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크다.

한편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욕설’에 이어 ‘떡값요구’ 녹취록도 등장했다. 전현직 대리점주로 구성된 남양유업대리점연합회는 정승훈 사무총무가 지난 2월1일 고양의 남양유업 서부지점 영업사원과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이 영업사원은 “사장님(대리점주)께 돈을 받은 것은 진실이다”라고 인정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