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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1년새 반토막

입력 : 2012-04-11 00:26:44 수정 : 2012-04-11 01: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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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8839건… 작년의 절반 이하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 가구 가까이 감소해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제공되는 주택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신고일 기준)는 8839건으로 지난해(1만8571건)보다 9732가구 줄었다. 2006년부터 서울시가 제공하는 아파트 거래 건수에서 1분기 거래가 1만 가구를 밑돈 것은 처음이다.

연도별로는 2006년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7443건으로 조사됐고 2007년에는 거래 건수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1만4996건으로 파악됐다.

2008년 1분기에는 노원구 등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만9748건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2009년 1분기(1만2039건)에는 미국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다시 줄었다. 2010년 1분기 역시 2월 시작된 유럽발 재정위기로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1만3572건으로 파악됐지만 지난해에는 2010년 하반기 발표된 한강주변 개발 발표에 따라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 1만8571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를 포함한 강남권에서 2215건이 거래돼 지난해 1분기(4629건) 대비 거래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실수요자가 대부분인 강북, 노원, 도봉, 동대문, 은평, 성북, 중랑구 등 강북권 역시 지난해 5993건에서 올해 2955건으로 3000건 이상 감소했다.

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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