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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최초의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2011년 8월)된 대구텍(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은 2일 제2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2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참석해 착공식을 가진 대구텍 제2공장 준공식에는 대구텍의 대주주인 이스라엘 IMC그룹의 하파즈 회장,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 국내외 초청인사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은 대구지역 기업이 개최하는 행사중 가장 많은 국내외 기업인이 참석해,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구텍은 1998년 IMC그룹이 대한중석광업을 인수한 뒤 바뀐 사명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첨단장비 구축과 시설투자를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으로 성장했다. 매년 3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대구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IMC그룹은 제2공장 건립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해 총 부지면적 5만8000㎡에 공장 4개 동·오피스 3개 동을 신축했다. 지난해 25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데 이어, 올해 12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텍 제2공장은 최첨단 로봇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첨단 고성능 자동화 절삭공구 제조기술은 국내 관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 엑스코(EXCO)에서는 세계 40여개국에서 참석한 해외기업 관계자 630여명과 국내 협력업체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하는 대구텍 협력기업 세미나가 열렸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텍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의 모든 기업이 최상의 기업 활동과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친 기업 마인드로 새로운 지원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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