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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연구성과 질적 향상 뚜렷

입력 : 2011-08-08 14:06:47 수정 : 2011-08-08 14: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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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분야 한빛사 등록 논문 지난해 대비 30% 증가 포스텍(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최근 1년간 ‘한국을빛내는사람들(한빛사)’에서 소개되는 논문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생물학분야에서는 서울대가, 의학분야에서는 울산의대가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포스텍에 따르면 2010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한빛사에서 소개된 논문 중 교신저자의 소속기관이 국내인 논문(리뷰논문 제외)은 총 173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편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측은 이같은 현상은 대학의 발표논문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 가운데 KAIST가 11.5편에서 25편으로 13.5편이 늘어나 가장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세대는 10.6편에서 20.2편으로 9.6편이 증가했다.

생물학분야 대학별 발표논문 수를 살펴보면 서울대 14.7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으며 KAIST 11편, 포스텍 6.8편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비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KAIST가 5편이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다음으로 서울대 4.2편, 연세대 3.1편이 지난해 대비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분야에서는 울산의대가 18편의 논문을 발표해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세대 의대가 9.7편, 서울대 의대가 9.3편을 발표했다. 특히 울산의대는 지난해에 비해 5.5편이 증가해 다른 대학에 비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연세대 의대 5.2편의 논문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바이오관련 융합관련 논문 편수가 많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 비해 14편의 논문이 늘어났으며, 기관별로는 KAIST가 14편(지난해 대비 8.5편↑)을, 서울대가 8.2(지난해 대비 5.2편↑)으로 가장 많은 융합 관련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 전반적으로 융합학문에 대한 국내 학계의 관심과 연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순수 국내연구진의 발표논문은 103편(60%), 국내외 공동연구진의 발표논문은 70편(40%)으로 나타났으며, 대학 또는 대학간 발표논문이 107편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해 학계에서도 대학의 논문 발표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BRIC은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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