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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회 로또1등! “2월부터 9월까지 재물운 있다고 하더니”

입력 : 2011-02-23 15:55:29 수정 : 2011-02-23 15: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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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등 당첨번호를 알고 있으면서도 사정상 로또구입을 하지 못해 15억원의 당첨금을 아깝게 날린 사연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로또정보사이트 업계1위의 로또리치(lottorich.co.kr) 회원 ekkwak(필명)가 쓴 이 글은 “429회 로또1등 당첨번호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로또를 사지 못했네요”로 시작한다.

내용은 이렇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약 2년 전부터 로또리치 골드회원에 가입한 주인공은 매일매일 로또리치 사이트에 출석체크를 하고, 게시판에 수시로 글도 남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런데 최근 남편이 암 수술을 받아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본인도 건강이 좋지 않아 예전만큼 활동하지 못하게 됐고, 매주 구입하던 로또도 못 사는 날이 더 많아졌다.

ekkwak는 “곧 이사를 앞두고 있어 요 며칠 동안 이것저것 신경 쓸게 많다 보니 로또리치에서 번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 조차 잊고 있었습니다. 저 사는 게 이렇네요. 1등에만 당첨됐어도 좀 더 넓은 평수, 아니 꿈에만 그리던 제 집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요. 일을 하다가도 이 생각에 눈물이 솟구치는 걸 억지로 참습니다. 시간만 되돌릴 수 있다면…”이란 말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왜 이럴 때 제게 1등 번호가 주어졌는지 원망스러웠는데, 생각해보면 행운이 예고를 하고 찾아오는 게 아니잖아요. 로또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형편이 어려워 5,000원씩 밖에 못 사지만 앞으로는 매주 꼭 사려고요. 연초에 사주를 보니 2월부터 9월까지 재물운이 있더라고요. 한번 더 기회가 올 거라 믿으려고요”라고 희망을 내비쳤다.

◇사진설명 = 로또리치 ekkwak 골드회원이 핸드폰 문자로 받은 429회 1등 당첨번호


429회 15억 로또1등 당첨 획득 게시글 원본보기
                          

ekkwak의 글이 게재되자마자 조회수가 5,000여건에 육박하고 덧글도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디 ‘호랭이2’, ‘cheflmh’, ‘대차게 살자’ 등 많은 로또리치 회원들이 “안타깝지만 또 행운을 올 겁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안 그러면 화병 납니다”며 위로의 말을 전해왔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체 사이트를 통해 48차례에 걸쳐 배출된 1등 당첨조합 중 대부분이 ekkwak와 같이 골드회원들에게 제공됐다”면서 “그 중에는 실제 1등 당첨자도 탄생했으나, 가끔 당첨의 기회를 놓친 회원들이 있어 무척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덧붙어 로또리치는 “지금 누구보다 힘겨운 사람은 ekkwak 회원일 것”이라며 “이에 300만원의 위로금을 2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또리치는 현재 <100억 로또1등을 위한 골드회원 1억원 이벤트>를 진행, 골드회원이 실제 1등에 당첨될 경우 500만원~최고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로또1등 당첨과 함께 이벤트 상금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 100억 로또1등을 위한 골드회원 1억원 이벤트 > 자세히보기                 

보도 자료 med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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