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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윈도우7' 업그레이드 안 해”

입력 : 2009-07-14 13:43:50 수정 : 2009-07-14 13: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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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7'이 기업시장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네트워크 설치·관리 업체인 스크립트로직사의 설문결과를 인용 기업의 60%가 '윈도우7'의 도입계획이 없다고 13일 보도했다. 스크립트로직사가 1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입계획이 있는 40% 기업중에서도 연내 도입 의사를 비친 곳은 5.4%에 불과하다.

이들 기업은 경영난과 사용중인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를 우려해 도입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윈도우7'은 10월 출시를 앞두고 윈도우비스타에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호평받고 있다. 하지만 윈도우 비스타에 실망한 기업들은 새로운 운영체제의 도입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MS의 오랜 파트너 기업인 인텔사 조차 비스타를 도입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이전 버전인 XP를 사용하고 있다.

도입을 거부하는 이유로 42%는 ‘자원과 시간의 손실’을 들었다. 39%는 호환성을 우려했고, 35%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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