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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가산금리 ‘고공 행진’

입력 : 2008-10-10 18:41:59 수정 : 2008-10-10 1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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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물 연 3.17% 기록…한달새 1.3%P↑ 사상 최고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신용위험도를 평가하는 척도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가산금리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치솟고 있다. 그만큼 달러를 빌려오기가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10일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평채 2014년물의 가산금리는 지난 8일 현재 연 3.17%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0.29%포인트, 작년 말보다는 2.19%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9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을 전후해 치솟기 시작, 한 달 새 1.30%포인트 정도 뛰었다.

이는 중국의 외화국채(2013년물) 가산금리(2.36%)가 전년 말 대비 1.17%포인트, 말레이시아의 외화국채(2011년물) 가산금리(2.82%)가 전년 말 대비 1.67%포인트 상승한 것보다 더 큰 폭이다.

2013년 만기 외평채와 2016년 만기 외평채의 가산금리도 각각 3.21%, 3.03%를 기록, 작년 말보다 각각 1.91%포인트, 1.93%포인트씩 급등했다.

김용출 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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