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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과 애플 합작품 잡지에 실려

회사측 "본사에서 확인된바 없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오토빌드 표지에 실린 아이카
 ‘이것이 바로 꿈의 아이카(iCar)?’
폴크스바겐과 애플이 합작해 만들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일명 아이카로 추정되는 사진이 처음으로 나왔다.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들은 17일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빌드(Autobild)’가 신간 표지 사진에 아이카를 실었다고 보도했다.
 
 표지에는 ‘미래의 폴크스바겐은 아이팟처럼 심플하다’는 제목과 함께 아이카로 추정되는 자동차와 아이폰의 사진이 함께 실렸다.
사진속의 아이카는 화이트 컬러의 동글동글한 귀여운 디자인으로, 트렁크 중앙에는 폴크스바겐의 엠블렘이 새겨져 있다.
 특히 이 자동차는 동그란 차문이 시선을 끈다. 또 타이어는 만년필로 유명한 명품브랜드 몽블랑의 별 모양 심볼을 연상케한다.
아이카로 추정되는 사진. 그러나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폴크스바겐 코리아측은 “아이카의 존재에 대해 본사로부터 확인받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아이카의 사진인지, 합성사진인지 등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와 폴크스바겐의 마르틴 빈터콘 사장이 전격 회동한 이후 자동차 업계 및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시대의 아이콘을 만들어 낸 애플과 딱정벌레 모양의 자동차 비틀을 대히트 시킨 폴크스바겐이 어떤 합작품을 만들지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폴크스바겐의 자동차에 애플의 터치스크린방식 UI(사용자환경)이 적용되는 수준을 넘어 자동차의 컨셉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추측해왔다.
 그러나 폴크스바겐측은 두 CEO가 회동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아이카에 대해서는 함구해왔다.
 
 하지만 자동차 매니아들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시대의 아이콘인 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휴대전화 아이폰에 이어 아이카가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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