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보유출 옥션 상대 손배소 추진

입력 : 2008-03-06 11:09:34 수정 : 2008-03-06 11:09: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옥션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추진되고 있다.

넥스트로(Next Law) 법률사무소는 6일 옥션을 상대로 부실한 사이트 관리로 회원 정보가 유출된 데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소송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맡을 넥스트로 박진식 변호사는 “옥션에서 해킹으로 인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는 물론,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 1천760만여 회원의 모든 정보가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그러나 옥션은 아직까지 정보 유출의 범위에 대해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커에 의해 정보가 유출된 만큼 도용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기존의 판례에 비춰 고액의 손해배상이 예상된다”며 “원고를 계속 모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1인당 청구금액은 200만원으로, 이달말께 1차로 소장이 제출될 예정이다.

 소송단 모집은 http://cafe.daum.net/auctionlawsuit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현재까지 30여명이 소송을 신청한 상태다.

민진기 기자 jkmin@segye.com  블로그 http://blog.segye.com/jkmin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