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프로보노 활동’(전문적인 지식 등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이다. 단순한 물적 지원이 아닌 중소기업 스스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기업은행 직원들은 중소기업체 임직원에 대한 고객만족경영(CS) 교육, 혁신리더 양성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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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기업은행장(둘째줄 오른쪽 여섯번째)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
또 2006년 200억원을 단독 출연해 설립한 ‘IBK 행복나눔재단’은 복지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돕는다. 지난 6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중소기업 근로자 160명에게 치료비 5억7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750여명에게 치료비로 33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2600여명에게 장학금으로 33억원, 경제교육과 중소기업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 및 멘토링에도 30억원을 후원했다. 지난달 30일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389명에게 장학금 7억원을 전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뿐 아니라 자원봉사활동 우수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다양한 경력의 특기생들도 포함됐다.
이밖에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청년 취업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009년 중소기업 전문 무료 취업 포털사이트인 ‘잡월드’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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