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꿈나무 산실' 대산청소년문학상 공모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전국의 중·고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1회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는 시와 소설 2개 부문이다. 시는 5편을, 소설은 200자 원고지 기준 60매 정도 분량으로 1편을 출품하면 된다. 재학생은 작품과 함께 학교장추천서를 내야 한다. 학생이 아닌 청소년의 경우 소속 단체장 추천서가 필요하다.

 재단은 1차로 선발한 예비 수상 후보를 대상으로 2박3일의 ‘문예캠프’를 연다. 문예캠프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인들과 수상 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문학수업, 개별 작품지도,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문예캠프 기간 동안 백일장을 열어 응모작과 백일장 작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부문별로 중등부와 고등부를 나눠 금상(장학금 15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수상작은 한데 묶어 단행본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민음사)으로 발간한다. 수상자들은 또 각 대학의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대학에서 문예특기자 입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문예캠프 참가자가 지속적인 문학 활동을 통해 등단하는 경우 최고 300만원의 문예창작장학금도 지원한다.

 공모는 5월31일까지 가능하고, 수상자 발표는 7월 중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과 응모 방법 등은 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one],3

김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