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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갤러리, 신년 특별기획전 '정월의 꿈-달과 연' 개최

입력 : 2013-02-06 17:51:07 수정 : 2013-02-06 17: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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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수원점 6층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AK갤러리에서 17일까지 신년 특별기획전 ‘정월의 꿈_달과 연’을 전시한다.

‘정월의 꿈_달과 연’은 AK갤러리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콜라보레이션 전시의 일환으로, 한국적인 미와 정서를 대표하는 백자 달항아리를 실제 달처럼 재현해 독특하고 새로운 전시구성을 선보인다.

신철 도예가의 백자 달항아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호 노성도 전수조교의 전통연, 전은주 플로리스트의 식물 작품들을 한자리에 어우르며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빛의 소생 ▲강의 근원 ▲정월의 꿈 세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빛의 소생’은 새빨간 망개나무 열매를 사각 프레임 안에 촘촘히 붙이고 가운데 원형 구멍에 달항아리를 설치해 붉은 해에서 지금 막 나온 달의 형상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강의 근원’은 200여장의 커다란 엽란 잎을 겹겹이 쌓아 강물을 만들고 그 위에 달항아리를 설치함으로써 강 위에 떠 있는 달의 모습을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정월의 꿈’은 전시장 한 켠에 천장까지 길게 뻗은 벚나무들 사이로 수줍게 떠 있는 정월 보름달을 표현했다.

AK갤러리 관계자는 “달항아리의 본래 명칭은 ‘백자대호’로 둥글게 말아 올린 그릇 모양과 투명한 우윳빛 유약이 아침 달을 연상시켜서 붙여진 이름”이라며 “설을 맞아 달처럼 다복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애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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