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관련 모든 소송 취하 주문
내달 22일 기원절 계기 대화합 의지
내부 분열 극복하고 갈등 치유 당부 “국내외적으로 불필요한 모든 송사(訟事)를 내려놓고, 관계자들은 회개하라.”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총재가 기원절을 앞두고 강력한 ‘화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2013년 1월13일(양력 2월22일)로 예정된 ‘기원절(基元節)’은 가정연합이 추구하는 이상세계인 ‘천일국(天一國)’의 시발점이다.
한 총재는 20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전국 식구(신도) 연합예배’에서 말씀을 통해 “스스로 낮은 자리에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다시 하늘의 긍휼을 바라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송사 중단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기원절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자”고 호소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20일 ‘전국 식구 연합예배’에서 참가자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
한 총재는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으로 마지막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일편단심 불굴의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한다”며 “우리 다함께 70억 인류를 하늘부모님(하나님)의 백성으로 인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하는 것으로 말씀을 마무리했다.
20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전국 식구 연합예배’ 시작에 앞서 대학생들이 식전 찬양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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