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은 한 장소에 싱글 남녀가 모여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가서 데이트를 신청하고 승낙을 받으면 커플로 맺어지는 행사. 2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서울 솔로대첩에서 첫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커플이 된 이희지(21)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연을 만나게 돼 기쁘다.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는 등 데이트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광장에서 남성과 여성 두 무리가 양쪽에서 서로를 향해 달려 나가는 형태로 기획됐지만, 성범죄·충돌사고 등 안전상의 문제가 지적되면서 ‘플래시몹’ 형태로 바꿔 진행된다고 운영자 측은 밝혔다.
이날 여의도 행사에는 약 3500여명의 남녀가 몰렸고, 경찰 등 230여명의 병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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