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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단신] 잘못된 생활습관, 허리·목디스크의 원인

입력 : 2012-04-13 10:00:00 수정 : 2012-04-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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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디스크는 중년층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젊은층의 디스크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디스크 질환은 척추 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할 경우 일시적인 통증으로 생각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간판의 탄력이 더욱 떨어져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허리나 목에 통증이 나타났을 경우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컴퓨터로 사무를 보는 직장인들,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장시간 같은 자세로 보는데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좋지 않은 자세로 앉아있는 습관, 비만 등의 경우에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특히 복부비만은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를 유발하고, 악화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 나타나거나 뒷목이나 어깨 상부의 통증, 어깨와 팔의 통증이 나타나면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디스크치료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것에 목적을 두고 시행된다. 증상과 몸 상태에 따라 척추한약, 봉침, 약침, 감동침법, 추나를 통해 전반적인 몸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척추한약을 통해 신경의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없애고, 면역력을 높여 근육, 인대 등의 통증 부위 조직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척척디즈크한의원의 박명원 원장은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는 통증을 참는다고 나아지는 것이 아니다. 방치할 경우 척추 근처의 다른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발확률이 높은 디스크의 특징 상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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