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1 아부다비국제도서전 ‘마켓 포커스’로 참가

한국도서 홍보 및 저작권 수출상담 지원
이문열·김주영·김민정씨 참여

 한국은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개최되는 2011 아부다비국제도서전에 ‘마켓 포커스’로 초청돼 참가한다. 본 도서전은 매년 ‘마켓 포커스’와 ‘컬처 포커스’ 2개국을 선정해 초청하고 있으며, 올해의 컬처 포커스는 프랑스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본 도서전에 32㎥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 운영하며, 교원·여원미디어한국가드너·한국슈바이처·초이스메이커 등 4개 출판사가 참가해 자사 도서 홍보를 비롯한 저작권 수출 상담을 벌인다.

 이밖에 위탁 전시 도서, 한국 문화 관련 도서,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해외에서 번역 출판된 한국 문학 도서 100여 종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이 2011 아부다비국제도서전 마켓 포커스인 만큼, 한국의 출판 시장 전반과 국제 출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 출판시장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16일(오전 10시 45분~11시 45분)에 개최한다.

 또 15일(오후 5시~6시 30분)에는 이문열·김주영 소설가, 김민정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한국문학번역원 주관으로 열린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서의 저작권은 한류와 더불어 2000년 초반부터 수출되기 시작해 그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왔으며, 출협의 이번 아부다비국제도서전 마켓 포커스 운영은 한국 도서의 저작권 수출 시장을 중동지역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정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