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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매년 제야음악회에서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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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 |
2부에서는 서현석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국내 최정상급 첼리스트 송영훈이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준다. 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발레리나 김주원·발레리노 김현웅이 ‘백조의 호수’ 중 ‘아다지오’와 지젤 ‘그랑 파드되’를 춘다. 공연이 끝난 뒤 야외광장에서는 불꽃놀이와 소망 풍선 날리는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만∼7만원. (02)580-1300
세종문화회관의 제야음악회는 밤 10시30분부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클래식·뮤지컬·재즈·합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조수미는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Ich liebe dich)’, ‘베사메 무초’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영원한 팬텀’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은 ‘더 뮤직 오브 나이트(The Music of Night)’ ‘디스 이즈 더 모먼트(This is the Moment)’ 등을 부른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린 뒤 이들은 함께 신묘년 새해 첫 무대에 올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새해를 맞는 기쁨을 노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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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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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소프라노 조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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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에서 ‘송구영신 음악회’를 여는 박칼린 음악감독. |
소프라노 신지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강무림, 베이스 양희준이 차례로 나와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험담은 미풍처럼’ 등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1만∼5만원. (032)625-8330-2
성남아트센터는 오후 10시30분 오페라하우스에서 올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이끌며 큰 인기를 끈 박칼린 음악감독과 함께하는 ‘송구영신 음악회’를 연다. 박 감독은 최근 자신이 감독을 맡은 뮤지컬 ‘아이다’를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5000∼3만원. (031)783-8000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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