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핸드폰 악동(정우택 지음, 서하늘 그림, 맹&맹, 9000원)=휴대전화를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익히게 하고, 사람들과 더불어 놀고 즐기는 공동체 삶에 대한 자세를 가르쳐 준다.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휴대전화를 빼앗는 대신 휴대전화가 가득 채우고 있던 마음자리에 자신이 시나브로 들어가는 쪽을 택한다.

■멋진 우리 아들(김현태 지음, 최지경 그림, 아이앤북, 9000원)=해병대 캠프 훈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주인공 우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두려워하고, 마음을 병들게 하는 ‘게으름’이라는 나쁜 습관이 아이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들려준다.

■지구촌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예영 지음, 황유리 그림, 뜨인돌어린이, 9500원)=빈곤 아동을 돕는 기구 ‘세이브더칠드런’, 깨끗한 지구를 위한 행동을 펼치는 기구 ‘그린피스’, 전쟁 방지와 평화 유지를 위한 기구 ‘유엔’,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구 ‘월드비전’ 등 지구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국제 협력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세밀화로 보는 나비 애벌레(권혁도 글·그림, 길벗어린이, 1만원)=곤충을 주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힘을 전하는 생태도감. 작가가 나비 애벌레 14종을 오랫동안 관찰하여 그리고 쓴 그림책으로, 커다랗게 그려진 나비 애벌레 그림에는 보송보송한 솜털, 주름 하나하나, 피부에 난 우툴두툴한 돌기, 억세 보이는 턱, 잎을 갉아먹는 모습 등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푸른 축구공(리네케 데익쉘 지음, 이유림 옮김, 스콜라, 9800원)=아프리카 시골 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세상을 배우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1부는 축구에 재능이 있는 소년 라흐만이 도시에서 전문적으로 축구를 배우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았고, 2부는 아프리카 소년 다섯이 네덜란드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실렸다.

■마리와 양 1·2·3(프랑소아즈 세뇨보즈 지음, 정경임 옮김, 지양사, 1만2000원)=시골 소녀 마리와 그녀가 기르는 아기 양의 이야기가 계절에 따라 이어지는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농촌 모습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동심의 세계를 서정적인 글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