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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협하는 복부비만, 줄여야 하는 건 알지만 너무 어렵다면?

입력 : 2008-09-22 10:54:23 수정 : 2008-09-22 10: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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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은 지난 4월부터 내장지방형 비만을 건강진단에 추가한 ‘특정 건강진단 보건지도’제도를 시행, 국민들의 복부비만을 국가적인 제도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적정 배 둘레 수치가 남자 85cm, 여자 90cm 이상이면 혈당치와 중성지방치, 혈압 등을 검사 받고, 검사 결과 내장지방증후군으로 판정된 ‘적극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의료보험조합에 소속된 보건사나 영양 지도사가 3-6개월 과정의 생활습관 개선 계획을 작성해 지속적으로 지도한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는 빈민가 어린이들의 비만이 패스트푸드와 연관된 것이라고 인식해 남부 LA지역 빈민가에 최소 1년간 패스트푸드의 추가 출점을 금지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세계 각국에서 비만 퇴치를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특히 복부비만은 단순히 몸매가 망가지고 옷 맵시가 나지 않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질환과 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강남 리포미클리닉 류재일 원장은 “복부비만은 잘못된 식생활과 무절제한 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복부비만환자들은 복부비만으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지만 그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복부비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조절과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꾸준하게 해 지방을 태워줘야 한다. 하루 1시간,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번 늘어난 체지방량은 쉽게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식생활 조절과 강도 높은 운동에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지 못해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많다. 또한 반복되는 요요현상으로 인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과 탈모현상, 치아 손상과 같은 신체적 손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매번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들은 지방흡입술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 지방흡입술은 다 똑같다?

지방흡입술은 수술을 통해 몸 안의 지방세포를 원하는 만큼 제거할 수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전신마취로 수술이 이뤄졌기 때문에 부담감이 컸으며, 통증과 회복기간이 오래 걸려 상태에 따라 입원이 필요해 선뜻 받을 수 있는 수술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휴가를 내지 않고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수술을 받아도 될 정도로 간편하고 부담 없는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이지리포지방흡입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은 기존 지방흡입술과 비슷하지만 지방제거 방법이 기존에 비해 효율적으로 개량화되고 매뉴얼화 돼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수술이 국소마취로 진행되고 입원이 필요 없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특히 시술법을 효율적으로 정립, 시술 시간을 단축시켜 조직 손상이 적어 수술 후 생기는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회복기간도 짧아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수술 받을 수 있다.

류재일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건강과 미용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시술경험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감각을 갖춘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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