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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고대철학이란 무엇인가 外

입력 : 2008-04-05 10:35:46 수정 : 2008-04-05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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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철학이란 무엇인가(피에르 아도 지음, 이세진 옮김, 이레, 2만2000원)=고대철학을 세 단계로 설명했다. 첫 단계는 ‘철학’이라는 말을 맨 먼저 사용한 이들의 역사를, 두 번째 단계는 생활양식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본 다양한 고대철학 사조들의 특징을, 세 번째 단계에선 왜 중세부터 철학이 순수한 이론적 활동으로 여겨지게 되었는가를 검토했다.



■몸·국가·우주 하나를 꿈꾸다(김희정 지음, 궁리, 1만8000원)=고대 중국인이 인간의 몸·국가·우주의 관계를 총체적으로 인식한 포괄적인 세계관인 ‘황로(黃老)사상’을 설명한 책. 저자는 ‘황제사경(黃帝四經)’과 ‘관자(管子)’ 사편(四篇), ‘회남자(淮南子)’ ‘황제내경(黃帝內經)’ 등 네 가지 문헌을 중심으로 황제와 노자를 결합한 황로사상의 사상적 영향과 흐름을 살폈다.



■한 권으로 읽는 유교(첸파핑 지음, 최성흠 옮김, 산책자, 2만3000원)=유교의 필수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도판까지 삽입해 입체적으로 꾸민 책. 유교사를 통해 중국사와 주요 인물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관련 미술품과 유적 등 문화재들도 눈요기할 수 있다. ‘한 권으로 읽는 유교’ ‘한 권으로 읽는 도교’도 함께 나왔다.



■백두산에 묻힌 발해를 찾아서-화산학으로 풀어 본 발해 멸망의 진실(진재운 지음, 산지니, 1만5000원)=해동성국이라 불릴 정도로 번성했던 발해가 멸망한 것은 백두산 화산 폭발 때문이라는 가설을 추적한 방송 탐사보도 결과물을 역은 책. 부산 민방 KNN 기자인 지은이는 화산 폭발은 발해 멸망의 원인이 아니라 멸망 직후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린다.



■조선비화-조선왕조실록에서 찾은 뜻밖의 조선사 이야기(배상열 지음, 청아출판사, 1만3000원)=사극에 나타난 오류들, 조선시대를 풍미한 여인과 선비들, 운하의 건설부터 병역비리, 학력위조 등 지금 시대에도 익숙한 사회문제들을 조선조 500년을 기록한 실록에서 찾아내 낱낱이 밝혔다.



■인문학의 즐거움-21세기 인문학의 재창조를 위하여(커트 스펠마이어 지음, 정연희 옮김, 휴먼앤북스, 2만5000원)=미국 인문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19세기까지의 역할과 모습, 산업경제의 성장과 발달로 인한 사회적 분리와 영문학의 몰락과정을 시대별로 보여준다.



■한국여성, 세계석학 25인을 만나다(세계여성포럼 사무국·신진상 지음, 엠북스, 1만5000원)=지난해 서울에서 창립한 ‘세계여성포럼’ 첫 번째 특별 리포트. 책은 60여명의 세계적으로 성공한 연사들 중에서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고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20명의 연설을 ‘도전하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묶은 것이다.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4(서대석 지음, 휴머니스트, 각 1만5000원)=서울대 국문과 서대석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으로 동료 학자 85명이 참여해 우리 고전 속 캐릭터 85명을 탐구했다. ‘고전 캐릭터 그 수천 수만의 얼굴’ ‘우리가 몰랐던 고전 캐릭터의 참모습’ ‘고전 캐릭터가 펼쳐보이는 사랑과 인생’ ‘대중문화와 눈부시게 만난 고전 캐릭터’ 등 4편으로 구성됐다.



■페기 구겐하임-예술과 사랑과 외설의 경계에서(앤톤 길 지음, 노승림 옮김, 한길아트, 2만5000원)=예술가가 아닌 컬렉터로서 20세기 예술계에 신화적인 존재로 자리 잡은 페기 구겐하임의 복잡하고, 무질서하며, 주목받아 마땅한 삶을 야심 차게 기록한 전기. 흥미롭고 비밀스러운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림 읽는 CEO(이명옥 지음, 21세기북스, 1만5000원)=사비나미술관 관장인 지은이가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사례를 토대로 창의성 개발에 대해 풀어쓴 자기계발서. 르네 마그리트,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살바도르 달리 등 세계적인 거장뿐만 아니라 젊은 사진작가인 주도양 등 국내 작가들의 발상 전환 사례도 설명했다.



■걷기박사 이홍열의 건강워킹-내 몸을 살리는 21일 워킹 프로그램(이홍열 지음, 파라북스, 1만3000원)=마라토너 출신인 지은이가 소개하는 체력별 상황별 맞춤 걷기 운동 방법 소개서. 30분 운동법과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걷기 기술, 즐겁게 걷는 다양한 방법, 21일 맞춤 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샤갈의 다프니스와 클로에(롱고스 지음, 김원중·최문희 옮김, 마르크 샤갈 그림, 세미콜론, 1만6000원)=고흐와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이자 시인, 몽상가, 꿈의 화가, 색채의 마술사라고 일컬어지는 샤갈의 그림에 ‘사랑’을 주제로 한 글을 함께 수록됐다. ‘샤갈의 아라비안 나이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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