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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사람은 지방 세포 수부터가 다르다

입력 : 2008-03-22 12:33:57 수정 : 2008-03-22 12: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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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사람과 비만이 아닌 사람의 차이는 지방세포의 개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살집이 수덕하게 있는 사람들은 주로 지방세포가 계속해서 확장을 하고 늘어나기 때문에 뚱뚱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마른 사람들은 지방세포 개수가 적기 때문에 살이 쪄도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지방세포의 개체수에 따라서 살이 찌고 찌지 않는 것이 결정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지방세포의 크기에 따라서 살이 찐다고 생각하지만, 지방세포는 크기보다는 개체수가 더 큰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김연주(가명 29살)씨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한다. 원래 통통했던 체질이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폭식을 했던 것이 몇 년 사이에 살로 변했다.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 해봤지만 김씨는 10kg이상을 빼지 못하고 또다시 폭식으로 돌입했다. 결국 김씨는 지방흡입을 통해서 넘쳐나는 살을 제거하기로 했다.

지방흡입 검사를 받으러 갔던 김씨는 남들보다도 지방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지방흡입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살을 빼기 어렵다는 이야기였다.  

▶ 지방의 크기가 아니라, 개체수가 중요해
AK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우리 신체에 있는 지방 개체수는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생활 습관과 지방섭취가 많을 경우 점차 지방 개체수는 늘어날 수 있다. 지방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바로 지방흡입 뿐이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은 지방이 많이 쌓인 부분에서 혈관이나 신경, 림프관에서 가능한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하지방을 음압으로 빨아내 몸매를 가다듬어 주는 것이다. 흡입을 통해 지방의 개체수를 줄이고 나면 축적된 지방이라도 다시 쌓이지 않아서 살이 찌지 않는다.

사실 우리의 신체를 이루고 있는 지방은 운동으로 빠지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빠지는 지방도 있으나 대부분 요요현상으로 인해서 다시 되돌아오기 쉽다. 또 지방의 개체수를 줄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 크기를 줄여주는 것이므로 언제든지 지방의 확장은 가능하기 때문에 운동은 완벽하게 살을 빼는 방법이 될 수는 없다.

지방흡입에 관한 오해 중 가장 큰 것은 지방흡입이 위험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시술되고 있는 지방흡입은 안전하게 지방을 흡입하고, 대용량을 빼내도 안전한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승원 원장은 “지방흡입의 큰 목표는 지방세포 수를 줄이는 것과 아름다운 곡선을 만드는 것에 있다. 시술 후에는 꾸준한 운동을 해준다면 누구든지 몸짱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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