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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들이 직접 지은 대구 동화사 대웅전이 보물로 지정예고됐다.

문화재청은 대구 동구 도학동 ‘동화사 대웅전’(사진)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동화사는 493년 신라 보조화상이 유가사로 창건한 뒤 772년 신라 심지왕사가 재창건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으며, 1727년 화재로 소실된 법당을 중창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돼 있는 동화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장식성이 강한 조선후기의 건축 기법으로 지어졌다.

문화재청은 “동화사 대웅전은 건물의 중창년대가 조선후기라는 것이 상량문에 명확하게 나와있고, 특히 승려가 기능공으로 참여해 건립한 건물이라는 내력과 창호의 조성 연혁 등으로 볼 때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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