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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요통 재발성 디스크 유도, 인공디스크 삽입해야

입력 : 2008-02-22 13:22:14 수정 : 2008-02-22 13: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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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만성적인 질환을 가지고 있다. 가장 흔한 것이 두통, 치통, 요통일 것이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다 보니 많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만성적인 질환은 그만큼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정혜숙(가명 59살)씨는 10년 넘게 만성요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장 상인으로 살다 보니 어느새 허리가 망가져 있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정씨는 허리가 아플 때면 뜨거운 찜질이나 침을 통해서 통증을 완화 시켜왔었다. 잠깐의 통증은 사그라 들었지만 만성적인 통증까지 없애줄 수는 없었다.

또 병원을 찾아갈 만큼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정씨는 만성적인 요통을 참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요통으로 결국 정씨는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

인천21세기병원 정현태 원장은 “만성적인 질환을 참는 것은 결코 좋은 습관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은 기초 증상을 잡아 병원에 오는 것인데, 만성적으로 통증을 호소한다면 질병이 크게 악화 되었다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 원래 척추와 흡사한 인공디스크 삽입
치료를 위해서 진료를 받은 정씨는 만성요통으로 인한 재발성 다스크 확진을 받았다. 결국 정씨는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기로 했다. 만성요통으로 인한 디스크는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무기력함과 삶에 대한 의욕을 꺾기 쉽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정상적인 디스크와 비슷한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여 허리 요통을 호전시키는 시술이 진행되고 있다. 신경손상이 없고, 합병증이 없어서 인공디스크는 요통으로 고생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시술이 되었다.

인공디스크는 재발성 디스크나 디스크 내부 장애증 때 사용되는 시술이다. 디스크 전반에 심한 변성을 보이는 디스크 전부를 제거하고 고정한다. 이때 고정된 마디는 정상적인 척추 움직임이 소실되어 퇴행성 변화가 가속된다. 최근 한 두 마디에 국한된 심한 디스크 변성을 보이는 곳에 정상적인 움직임을 유지 할 수 있는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것이다. 

인천21세기병원 현용인 원장은 “만성요통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평소 허리 근력을 키우는 것에 힘써야 한다. 하루 5분이면 허리 근력을 지킬 수 있다. 만성요통은 재발성이 심한 디스크를 유도하므로, 되도록 빠른 치료를 권한다. 더불어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것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막고자 함이다. 그 효과는 참으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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