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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영화]마약 전과의 엄마, 딸과 새삶을 살려하지만…

입력 : 2008-01-11 17:27:19 수정 : 2008-01-11 17: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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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리미어―셰리 베이비’ 〈KBS 2TV 13일 0시 45분〉 여성감독 로리 콜리어가 만든 휴먼 드라마. 마약 남용과 강도 행위로 19세에 붙잡혀 3년 동안 복역하고 가석방으로 풀려난 셰리는 아직 모든 것이 낯설지만, 조금씩 적응해가면서 새로운 인생에 대한 희망을 품는다. 보호감찰 대상인 셰리는 어린 딸 알렉시스를 만나러 가기 위해 담당관에게 짧은 외출을 허락받고 오빠 바비의 집으로 향한다.

드디어 알렉시스를 만난 그녀는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작고 예쁜 딸의 모습에 감동하고, 빨리 독립할 기반을 마련해서 딸을 혼자 힘으로 키워야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불안정하고 욱 하는 성격 탓에 일은 자꾸만 틀어지고, 셰리는 다시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려고만 한다. 게다가 자신을 믿지 못해 알렉시스를 떼어놓으려는 가족들의 모습에 셰리는 몹시 화가 난다. 결국 다시 마약에 손을 댄 셰리는 아무도 모르는 플로리다로 알렉시스를 데리고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개인으로서 또 엄마로서, 세상과 다시 접점을 찾아가는 여성을 그려내는 매기 질렌홀의 연기가 눈부시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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