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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아들의 의문사…도대체 누가 죽였을까

입력 : 2007-12-17 16:30:49 수정 : 2007-12-17 1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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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명화 '굿바이 만델라'
□…‘토요명화―굿바이 만델라’〈KBS2 16일 0시45분〉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만들어진 영화. 독일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 작품”이란 호평과 함께 평화영화상을 받았다.

남아공의 백인 제임스 그레고리는 흑인을 멸시하고 차별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다. 그래도 어렸을 때 친하게 지낸 동네 흑인 친구 바파나를 잊지 못한다.

제임스의 아내는 좀더 보수적인 백인 여성이다. 백인 우월주의가 진리라고 굳게 믿는 아내의 관심은 오로지 남편을 고위직으로 출세시키는 것뿐이다.

1968년 남아공 남부 로벤섬 교도소의 간수가 된 제임스는 수감자들 가운데 ‘공산주의 테러리스트’ 두목으로 지목된 넬슨 만델라의 일거수일투족 감시를 맡는다. 직원 가운데 유일하게 흑인의 말인 코사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이유에서다. 며칠 뒤 면회실에서 만델라가 가족과 코사어로 대화하는 내용을 엿듣던 제임스는 만델라의 아들이 곧 자동차를 구해 타고 다닐 예정임을 파악한다. 제임스가 이를 상부에 보고한 지 얼마 안돼 만델라의 아들은 자동차 사고로 죽는다. 큰 충격을 받은 제임스는 이때부터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데….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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