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수 100인 "박근혜 후보 지지"

기자회견 통해…지난중엔 38명 "문재인 지지" 표명

제주지역 대학 교수 100인은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할 뜻을 밝혔다.

이들 대학교수는 "우리는 박근혜 후보가 원칙과 소신을 가진 검증된 리더십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적인 외교 갈등과 불안한 대북관계 속에서 확고한 안보관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안정된 리더십을 겸비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진정으로 국민 대통합과 국민 행복을 이룰 수 있는 책임 있는 리더십과 어려운 경제를 경제 발전으로 이끌 경제민주화의 리더십을 갖춘 후보임을 믿는다. 또한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끝가지 정책선거의 모법을 보여주었으며, 각종 정책 내용에서도 실현 가능성과 진정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박근혜 후보가 제주도민이 바라고 있는 숙원사업인 신공항 조기건설과 4․3의 완전해결,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은 물론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과 행정 구조 개편 등의 현안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민의 뜻을 존중 하리라 믿고 있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제주대학 교수 38명은 지난 13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같은 장소에서 가진 바 있다.

제주=임창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