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생일파티에서 만난 소녀가 잠이 들자 2층 침실로 옮긴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녀는 “모리스가 몸을 더듬고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모리스는 애초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다가 체액을 분석한 결과 자신의 DNA가 나오자 “잠든 상태에서 모르고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리스는 재판 중 배심원들에게 “과거에도 몽유병 상태에서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모리스의 여자 친구인 헬렌 콜은 “모리스가 잠을 자는 동안 나와 성관계를 하려 한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슈 페리어 검사는 “모리스의 몽유병 주장은 처벌을 면하려는 빈약한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모리스는 영화 ‘샤이너’, ‘홀리오크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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