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데일리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조너선 브램슨 박사가 노인의 T세포가 젊은이들의 T세포에 못지않게 강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T세포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세포다.
브램슨 박사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등 3가지 바이러스 중 하나에 감염된 40세 이하, 41~59세,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각각 T세포의 수와 기능을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3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램슨 박사는 이 결과가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고 과거 감염됐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에는 나이에 따른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사용되는 노인용 백신은 T세포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며 독감백신이 노인들에게 효과가 약한 것도 이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 병원체(PLoS - Pathogen)'최신호에 실렸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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