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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면역력 변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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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17 13:28:27 수정 : 2012-12-17 13: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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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도 면역체계는 약화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데일리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조너선 브램슨 박사가 노인의 T세포가 젊은이들의 T세포에 못지않게 강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T세포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세포다.

브램슨 박사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등 3가지 바이러스 중 하나에 감염된 40세 이하, 41~59세,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각각 T세포의 수와 기능을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3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램슨 박사는 이 결과가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고 과거 감염됐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에는 나이에 따른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사용되는 노인용 백신은 T세포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며 독감백신이 노인들에게 효과가 약한 것도 이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 병원체(PLoS - Pathogen)'최신호에 실렸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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