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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쯤이야…직접 만들어서 탄다, 제작 과정 살펴보니

입력 : 2012-09-10 18:00:19 수정 : 2012-09-10 1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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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쿠페 ‘이클립스’가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로 변신하는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6일 러시아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에는 평범하게 생긴 쿠페 이클립스를 날렵한 람보르기니로 개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우크라이나의 한 창고에서 시작된 개조 작업은 이클립스의 범퍼와 트렁크를 모두 떼어내고 철사로 뼈대를 만든 뒤 철판을 용접해 붙이는 다소 황당한 제작법으로 진행됐다.

앞모습은 람보르기니 레벤톤과 유사하게 날렵하고 각진 외형을 갖췄으며 문짝이 하늘로 열리는 걸윙도어를 장착했다. 진짜 람보르기니라면 엔진이 뒤에 있어야 하지만 이 차는 엔진처럼 생긴 엔진룸만 들어있다.

▶ 러시아 웹사이트에 등장한 수제작(?) 람보르기니 사진. 일본차 미쓰비시 이클립스를 람보르기니로 변신시켰다.
▶ 차체에 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철판을 용접해 모양을 만들었다.
▶ 문짝을 비롯한 세심한 부분까지 람보르기니 형태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 람보르기니로 변신하기 전의 미쓰비시 이클립스. 문짝이 2개인 스포츠 쿠페다.
▶ 뒷모양을 맞추기 위해 람보르기니 형태로 차체를 확대했다.
▶ 진짜 람보르기니는 엔진이 뒤에 있지만 이 차는 빈 공간만 있다.
▶ 주유구까지 진짜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 브레이크등에 LED를 적용했고 헤드라이트도 만들어 붙였다.
수십 장의 사진에 꼼꼼하게 기록된 제작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완성된 차는 언뜻 보기엔 진짜 람보르기니처럼 생겼으며 진짜 람보르기니 레벤톤은 좀 더 낮고 날렵하며 무광 컬러로 마감됐지만 이 차는 유광 도장으로 마무리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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