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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가세연 직격 “벌써 망했냐? 전시였으면 간첩행위로 사살”

입력 : 2022-06-03 09:30:36 수정 : 2022-06-03 14: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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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는 MBC에서 해고, 강용석은 부패한 변호사이자 전과자, 김용호는 실패한 언론인”
우크라이나 주간지 노보예브레먀(NV) 갈무리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무단 출국했다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사진)씨가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향해 “너가 졌다”며 비판했다.

 

이씨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눈물 흘리고 있는 가세연 김세의 대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며 “불쌍한 루저들, 벌써 망했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너희들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며 “우리가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너의 행동을 간첩행위로 인지해 바로 사살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영문으로 “이 3명의 유튜버들은 스스로를 ‘가로세로연구소’라고 부른다”며 “김세의는 MBC에서 해고됐고, 강용석은 부패한 변호사이자 전과자다. 김용호는 실패한 언론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들은 유명인사, 정치인, 그리고 유명인사들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이익을 얻는다”며 “그래서 그들은 한국 사회의 기생충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나는 이들의 사이버 범죄와 명예훼손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고 이들이 모두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과거 벤처 기업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소장인 강용석 변호사(오른쪽)와 대표인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지난 1월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뉴시스

 

한편 가세연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한 1억원 가압류 집행을 취소해달라고 신청했다. '해방공탁'으로 가압류 청구 금액과 같은 금액을 공탁해야 하는 진행할 수 있는 절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7-1단독 조양희 부장판사는 고 의원이 가세연을 상대로 낸 채권가압류 신청을 지난달 26일 인용했다. 고 의원은 가세연을 상대로 총 1억원의 채권을 가압류 해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가압류는 법원이 채무자가 채권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임시로 내리는 명령이다. 본안 소송을 통해 채권의 존재 여부가 밝혀지면 본압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진행하는 조치다.

 

가세연은 전날 해방공탁에 의한 가압류집행 취소를 신청했다. 해방공탁은 가압류 명령에서 정한 금액을 공탁하면 가압류 집행을 취소하게 되는 절차다. 소송을 통해 채권이 확정되면 공탁금을 통해 이를 회수할 수 있다.

 

가세연은 지난해 12월18일 방송 과정에서 고 의원의 사진 전시를 두고 ‘누드 사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 의원이 본안 소송 전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은 고 의원이 당선 전이던 2009년 KBS 아나운서로 재직하면서 남편과 함께 한 사진작가와 진행한 작업물로 알려져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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