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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왕’ 손흥민, 6월 벤투호 합류

입력 : 2022-05-24 06:00:00 수정 : 2022-05-23 1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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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명단 28명 발표

부상 중인 김민재·이재성 제외
조유민·김동현 대표팀 첫 승선
토트넘 손흥민이득점왕에 오른 뒤 ‘황금신발’ 트로피를 들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토트넘 구단 SNS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이번 시즌 세계 정상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부상 중인 김민재(페네르바체)와 박지수(김천), 이재성(마인츠)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수비수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과 미드필더 김동현(강원FC)을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시켜 본선 모드를 위한 깜짝 카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대표팀 선수 28명을 23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2일 브라질을 시작으로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14일 맞붙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프리카 국가 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연전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위한 실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 공격 라인은 황의조(보르도)와 조규성(김천)이 맡는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미드필더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올 시즌 리그에서 활약이 돋보이지 않았던 황의찬과 황의조에 대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리그 경기에 대부분 출전해 경기 감각은 나쁘지 않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대표팀에 처음 합류하는 조유민에 대해서는 “수비에 적극성을 가진 선수”라며 “(김민재 부상으로) 센터백 자리가 빈 상황인 만큼 조유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현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관찰했던 선수로 대표팀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지켜보겠다”고 기대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서 만날 팀의 전력을 모두 챙길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과 얻은 정보를 더해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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