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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우리 경제 무너졌다 하면 기업인들 섭섭… 3월 수출 역대 최고”

입력 : 2022-04-02 07:30:00 수정 : 2022-04-02 1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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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경제 어려움 속 달성해 더 의미”
“새로운 수출 역사 작성 중인 수출기업·노동자에 깊은 감사”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고 하면 수출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기업인들이 섭섭할 것 같다”며 “새로운 수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수출 기업과 노동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대 최고의 3월 수출 실적 관련 성과를 올린 글에서 이렇게 밝힌 뒤, “정부는 대한민국이 무역강국, 경제강국으로 계속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3월 수출이 63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1956년 무역 통계 집계 이래 월 수출액과 일 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오미크론 확산과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놀라운 저력”이라며 “기존 주력 산업과 신산업의 경쟁력이 모두 높아지고 수출시장이 대폭 확대되는 등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 경제로 거듭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무역수지는 주요국과 비교하여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이 또한 기록적인 수출 실적에 힘입은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 동기 대비 18.2% 상승한 634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5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607억3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27억4000만 달러 더 많은 수준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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