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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추자현 김치 ‘파오차이’ 표기 논란에 “실수하지 마시라”

입력 : 2022-03-21 10:40:29 수정 : 2022-03-21 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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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SNS

 

배우 추자현이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실수는 더 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추자현이 자신의 '샤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에 라면 먹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며 "하지만 라면에 김치를 싸 먹는 장면에서 김치를 자막에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 그래도 중국 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많은데 국위선양도 하고, 외화도 벌어오는 건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런 실수는 더 이상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가적인 기본적 정서는 헤아릴 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교수는 중국 '김치공정' 후 전 세계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오기한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김치가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자현은 지난 2017년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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