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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김치→파오차이 표기한 추자현에 “실수하지 말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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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21 09:34:37 수정 : 2022-03-21 09: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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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성신여대 교수이자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가 중국에 진출한 한국 연예인들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하는 사례가 이어진 데 대해 일침했다.

 

21일 서 교수는 인스타그램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추자현 씨가 자신의 차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에 라면 먹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며 “하지만 라면에 김치를 싸 먹는 장면에서 김치를 자막에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 그래도 중국 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많은데 국위선양도 하고, 외화도 벌어오는 건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런 실수는 더 이상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가적인 기본적 정서는 헤아릴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김치가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치가 중국 음식 ‘파오차이’로 번역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다고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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