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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민주당, 큰 선거 지고도 일사불란… 데미지 거의 없는 것”

입력 : 2022-03-14 11:45:00 수정 : 2022-03-14 1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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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발탁 등 민주당 비대위 체제에 긍정 평가
방송인 김어준씨.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원래 큰 선거 지면 당이 깨지는데, 이 정도면 일사불란하고 신속하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금도 (민주당이) 어수선하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으로 지방선거가 되겠느냐’, ‘이재명 대선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과거 대선에서 패하면 당이 아수라장이 되는 것에 비해 이건 데미지(충격)가 거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박 공동비대위원장을 조만간 ‘뉴스공장’에 초대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윤 위원장과 함께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인 박지현(26)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이 공동비대위원장을 맡아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며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 비대위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진(38) 동네줌인 대표, 권지웅(34) 전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정치권 인사로는 배재정(55)·채이배(47) 전 의원, 이소영(37)·조응천(59) 의원으로 구성돼 청년과 여성,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윤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대한 반발도 나오는 상황이다.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윤 비대위원장으로는 위기 수습과 지방선거 승리가 불가능하다”며 이재명 비대위 출범을 위한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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