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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5월 대구시 편입 확실시

입력 : 2022-01-27 01:05:00 수정 : 2022-01-26 2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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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법률안 처리 예정
통합 땐 면적, 특별·광역시 중 최대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군위군의 대구 편입 안이 설 연휴 직후인 다음 달 3일 개원하는 국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어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심의와 법사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오는 5월 1일 자로 군위군은 ‘대구시 군위군’이 된다.

앞서 지난 11일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률안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22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된 데 이어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차례로 거쳤다.

시는 지난해 12월 후속 조치 계획을 마련해 대구시 산하 각 부서에 전달했다. 각 실과별 소관 분야에 대한 업무인수 실행을 위한 실무추진단과 경북도와 군위군 간 주요업무 협의 등을 위한 공동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2020년 7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서 공동 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유치 신청 조건으로 대구시와 경북도 등이 합의한 사안이다. 군위군이 편입하면 대구시 인구는 240만명을 회복하게 된다. 대구시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해 지난해 8월 기준 239만3626명이며 군위군 인구는 2만2853명이다. 대구시 면적도 기존 883㎢에서 1498㎢로 70% 확대된다. 이는 서울특별시(605.23㎢)의 2배, 인천(1065.23㎢)·울산(1066.09㎢)·부산(770.07㎢)광역시를 넘어서며 대한민국 특별·광역시 중 최대 규모의 도시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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