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 유출 막는다

416억원 들여 총 95개 사업 진행

충남도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려는 청년들을 지역에 붙잡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는 416억원을 투입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2235명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감소 및 청년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다시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를 매칭해 기존 57개 사업과 신규사업 38개 등 총 95개 청년 일자리 제공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유형은 지역혁신형·상생기반대응형·지역포용형 등 3개 신규사업과 지역정착지원형·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 등 2개 기존사업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신규사업 중 충남 특화기업 일자리 청년매칭 사업 등 20개 사업은 참여 사업장 및 청년 824명을 선정해 2년 동안 월 200만원(기업부담 10∼20%)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3년차에 취업·창업 정착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54명을 모집하는 창업청년 성장지원 7개 사업은 연간 1500만원의 창업지원경비를 지원하고 2차 연도에 청년을 추가 채용하면 1년 인건비를 추가 지원한다.

홍성=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