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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 원도심 재생 마중물 될 것”

입력 : 2022-01-24 02:07:43 수정 : 2022-01-24 02: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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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2040 도시기본계획 반영 기대”

“신청사 건립 프로젝트는 인천시와 시의회의 공감을 이끌어내 향후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정식(사진)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낡은 청사의 변화는 관내 재개발 일정 등과 맞물려 원도심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현 건물은 50여년 전 경인교대와 부속국민학교 시절부터 쓰던 것이다. 심각한 노후화에 더해 비좁은 공간으로 사무실이 여기저기 흩어져 행정효율을 떨어뜨린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전등급도 최저인 E등급으로 기록됐다.

김정식 구청장은 “2040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신청사가 지어질 때까지 다시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면서 “열악함을 넘어서 위험한 근무환경과 민원서비스 현장을 10년이 넘도록 방치하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사 이외 건립을 추진 중인 시설들에 대해 김 구청장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복합문화시설로 휴게실과 함께 강의실, 카페, 공연장, 전시실, 공연예술창작실, 시니어들을 위한 공동작업장,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기존 도시재생·정비 과정에서도 쉽게 마련되기 어려운 인프라들이 한 번에 갖춰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7기 공약 이행과 관련해 일자리, 교육, 복지, 안전, 건강 등 11개 정책분야의 150개 세부과제 중 141개가 완료됐다고 알렸다. 나머지 9건도 순항 중이다. 그는 “돌아보니 가장 좋은 성과는 노인일자리 부문으로 2018년과 지난해를 비교했을 때 사업이 73개에서 102개로, 일자리가 4598개에서 8000개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구정 방향으로 ‘새로운 미추홀구, 그 변화의 시작’을 잡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목표로 취약계층 돌봄 및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공동주택 안전점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맞춤형 미디어교육 등을 추진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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