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태우려 차선 급변경하다 오토바이 2대와 충돌한 택시..과실은 90?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손님을 태우려는 욕심에 ‘급’ 차선을 변경한 택시가 뒤에 따라오던 오토바이 2대와 동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오토바이 2대를 넘어뜨린 무개념 택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제보자 A씨는 사고 당시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었다며 “1차로에 있던 택시가 승객을 태우려고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2차로로 갑자기 끼어들었다.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대로 택시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갑자기 차선을 바꾼 택시와 부딪힌 오토바이 2대가 동시에 넘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과실이) ‘100:0’이라고 생각했는데 보험사에서는 ‘90:10’이라고 한다”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1차로에서 주행한 오토바이의 경우 택시와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A씨는 도저히 시간상으로 피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정상적으로 주행하고 있었다”며 “택시의 100% 과실”이라고 부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